아베라는 1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42.195㎞ 풀코스 레이스에서 2시간9분13초로 일본의 오가타 쓰요시(2시간9분15초)를 2초차로 따돌리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아베라는 99년대회를 포함, 후쿠오카마라톤에서만 세 번 우승했다. 3위는 케냐의 에릭 와이나이나(2시간10분08초)가 차지했다.
2000년 동아마라톤에서 우승했던 한국마라톤 차세대 주자 정남균(삼성전자)은 29㎞ 지점에서 오버 페이스로 경기를 포기했다.
함께 출전한 삼성전자의 외국인 선수 존 나다 사야(탄자니아)는 2시간13분01초로 6위에 머물렀다.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