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집]회원권 고가-폭락 저가-보합

  • 입력 2000년 11월 23일 18시 51분


○…최근의 대기업 불안과 환율 인상 등으로 골프장 회원권시장은 거의 모든 악재가 겹친 상황이다. 고가권의 일부는 한달여 동안 30% 가까운 하락폭을 보였으나 매수자의 관망세로 인해 저항선이 형성되지 못하고 있다. 향후 정부주도의 구조조정이 어떠한 방향으로 진행되더라도 겨울이라는 시기적 악재까지 겹쳐 회원권시장은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반면 중앙과 여주 한원CC 등 저가권은 시세변동이 거의 없이 실수요자 위주로 꾸준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에이스 회원권거래소 제공(www.acegolf.co.kr)

○…서원밸리GC(경기 파주)가 ‘그린사랑캠페인’의 일환으로 내장객에게 허리띠에 걸고 다닐수 있는 휴대용 그린보수기(그린포크)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린을 아끼는 골퍼’라는 자부심을 심어줘 실제로 그린보호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1차로 1만개를 배포한뒤 모양등을 바꿔 주기적으로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 ○…오크밸리CC(강원 원주)가 소방서 및 지역주민과 합동으로 순찰을 도는 등 ‘24시간 산불예방’체제에 들어갔다. 특히 산지기로 고용된 주민들은 겨울철 농한기에 수입도 올릴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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