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호화 피트니스클럽 내달 서울 강남에 개장

  • 입력 2000년 2월 23일 19시 35분


국내최대 규모의 초호화 피트니스 클럽이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개장을 앞두고 있다.

5월 오픈 예정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 J W 메리어트 호텔은 지하 2∼4층에 총 4200평 규모로 ‘마르키스(Marquies·후작이라는 뜻)’라는 피트니스 클럽을 다음달 15일 개장한다.

이 클럽은 △게르마늄 암반 광천수를 이용한 온천사우나 △길이 12m의 인공암벽 △404평 규모의 체련장 및 85m 실내 조깅코스 △25m 길이의 수영장 △미용실을 포함한 테라피 센터 △20타석 규모 실내골프연습장 등 총 29개 시설을 갖출 예정.

호텔 관계자는 “아시아 최대의 스포츠클럽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천수는 한국자원연구소 분석 결과 미네랄 성분을 가진 우수한 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클럽 회원권은 개인 3500만원, 부부 5500만원으로 국내 최고가 수준이며 이미 1260명이 가입했다.으며 회원 중 상당수가 강남지역에 거주하는 정치인 및 전문직 종사자 등으로 알려졌다.

<박중현기자>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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