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객, 9개월여만에 10만명 돌파

금강산 관광객이 10만명을 넘어섰다.

현대상선은 1일 현대 봉래호가 관광객 600여명을 싣고 동해항을 출발, 이날까지 금강산 관광객이 모두 10만318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18일 금강호가 첫 출항한 후 158항차, 약 9개월여만의 일이다.

현대상선은 이날 오후 동해항 여객터미널에서 10만번째로 승선한 정정호씨(43·서울 송파우체국 직원)에게 금강산 관광상품권 2장을 증정했다. 또 10만명 돌파기념으로 6월18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승선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소형 경승용차 5대, 관광상품권 100장을 경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21일부터 추석 당일인 24일까지 4일간 출항하는 금강산 관광선에는 다양한 제수용품을 갖춰 추석차례를 지낼 수 있도록 배려할 예정.

〈박래정기자〉eco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