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는 지금］야구교실 어린이들 성화에 변화구 시범

○…박찬호(24·LA다저스)는 20일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어린이 야구교실」을 개최. 모교인 공주 중동초등학교팀을 비롯, 야구 꿈나무 3백61명이 함께 한 야구교실은 오전에는 이론과 강의, 오후에는 실기로 꾸며졌다. ▼ 끊임없는 노력 중요 ▼ ○…실기지도에서 던지기 부문을 맡은 박찬호는 어린이들에게 『대선수가 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려는 끊임없는 노력과 의지』라고 강조. 박찬호는 이어 어린이들의 성화에 자신이 알고 있는 각종 변화구를 모두 공개. ▼ 유지현등 명예코치 자청 ▼ ○…이날 야구교실에는 한양대 시절 박찬호의 은사인 안병환 제주관광전문대감독과 2년선배인 LG 유지현, 한양대 야구선수 전원이 나와 명예코치를 자청. 안감독은 달리기, 유지현은 타격 부문을 지도했고 한양대선수들은 보조코치로 땀을 흘렸다. 〈장환수기자〉 ▼ 박찬호 브랜드제품 개발 ▼ ○…박찬호는 이날 자신의 등번호인 61번이 새겨진 나이키 야구화 시제품을 신고 어린이들을 지도. 나이키측은 『농구스타 마이클 조던이 「에어 조던」이란 신발을 갖고 있는 것처럼 박찬호를 위한 제품을 개발했다』며 『국내에서 곧 시판될 예정』이라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