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종목별선수권]여갑순 3관왕 『화려한 재기』

  • 입력 1997년 10월 30일 19시 47분


여갑순(조흥은행)이 97종목별사격선수권대회 공기소총에서 우승, 시즌 3관왕에 차지했다. 여갑순은 30일 태릉사격장에서 98바르셀로나 세계선수권대회 1차 대표선발전을 겸해 벌어진 이 대회 여대일반 공기소총 본선에서 3백97점을 쏴 수위를 차지한 뒤 결선에서 1백3.3점을 추가, 합계 500.3점으로 동료 이기영(4백97.5점)을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 4월 거듭된 부진 끝에 대표팀에서 밀려나는 수모를 겪었던 여갑순은 이로써 5개월여만에 제 컨디션을 되찾으며 지난달 경찰청장기와 재정경제원장관기대회를 포함, 올시즌 3개 대회의 공기소총 개인전을 석권했다. 남대일반부 속사권총에서는 97서울월드컵대회 은메달리스트인 국가대표 차상준(한국체대)이 결선합계 6백86.3점으로 황윤삼(6백81.5점·상무)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안영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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