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加국제]「신동」최재봉 주니어 세계新 우승

  • 입력 1997년 10월 27일 19시 40분


남자 빙상의 중장거리 기대주 최재봉(효원고)이 캐나다 4개국 초청국제스피드스케이팅대회 1천5백m에서 세계 주니어신기록과 한국신기록을 동시에 깨며 우승했다. 최재봉은 27일 캐나다 캘거리 오벌경기장에서 벌어진 남자 1천5백m에서 1분51초82를 마크, 종전 세계 주니어신기록(1분53초90)을 2.08초 앞당기며 1위를 차지했다. 이날 기록은 지난해 3월 캘거리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자신이 세웠던 종전 한국기록(1분53초92)도 2.1초 경신한 것. 또 백은비(정희여고)는 여자 3천m에서 4분22초02로 역시 한국신기록(종전 4분25초50)을 수립하며 정상에 올랐다. 한편 남자 5백m에서는 제갈성렬(상무)과 이규혁(고려대), 김윤만(고려대학원) 등 국내 간판 스프린터들이 나란히 1∼3위에 올랐다. 〈장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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