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亞선수권대표선발전]오교문, 단독선두 『굳건』

  • 입력 1997년 9월 21일 20시 28분


오교문(인천제철)이 97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 대표 1차선발전에서 단독 선두를 지켰다. 오교문은 21일 태릉양궁장에서 열린 남자 올림픽라운드 8강리그에서 라이벌 김보람(한국중공업)과 홍성칠(병천고)을 차례로 꺾고 중간배점 5.45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전날 싱글라운드 90m와 개인종합에서 2개의 비공인세계신기록을 세웠던 오교문은 이날 홍성칠과 김보람을 1백66대1백59, 1백69대1백66으로 꺾고 군입대로 출전하지 못한 정우성(상무)에 부전승, 3승을 기록했다. 여자부에서는 정창숙(대구서구청)이 6점으로 4.6점의 윤혜영(강남대)과 4.1점의 황진해(한국체대)를 제치고 1위로 떠올랐다. 그러나 97세계선수권대회 남녀 2관왕인 김경호(상무)와 김두리(전주여고)는 각각 3패, 1승2패에 그쳐 5위와 6위에 머물렀다. 〈최화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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