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사이클 스타 셰인 켈리(26)가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년연속 우승했다.
켈리는 28일 호주 퍼스 미드발돔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1㎞ 독주결승에서 1분03초156을 마크하며 우승, 세계선수권 사상 최초로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켈리는 지난 95년 보고타(콜롬비아)대회와 96년 맨체스터(영국)대회에서도 남자 1㎞ 독주 정상에 올랐었다.
한편 남자 메디슨(2인1조 포인트경기) 결승에서는 미겔 알자모라―후안 라네라스(스페인)조가 21득점해 30득점한 실비오 마르티넬로―마르코 빌라(이탈리아)조에게 뒤졌으나 추월(1바퀴)승으로 금메달을 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