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아시아선수권]한국 금1 은3 자유형 준우승

  • 입력 1997년 4월 19일 14시 51분


한국이 제12회 아시아레슬링선수권대회 자유형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18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85㎏급의 양현모(조폐공사)와 58㎏급의 서민규(삼성생명)가 각각 은메달 1개씩을 추가, 금1 은메달 3개로 이란(금4)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일본은 은메달 1개로 종합 3위를 마크했다. 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양현모는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왕종이를 테크니컬폴로 꺾고 결승전에 올랐으나 이란의 라리레자 헤이다리의 다리태클을 피하지 못하고 연장까지 가는 접전끝에 1-0으로 패했다. 또 금메달이 기대됐던 서민규는 몽골의 오윤빌그 푸레프바타르의 빠른 뒤허리잡기와 철벽수비를 당해내지 못하고 두차례의 패시브 기회마저 모두 무위로 돌려 0-6으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69㎏급의 김성준(익산시청)과 1백25㎏급의 김길수(관동대)는 3∼4위전에서 모두 패해 4위에 그쳤다. ◇18일 체급별 우승자 ▲58㎏급=1.오윤빌그 푸레프바타르(몽골) 2.서민규(삼성생명) ▲69㎏급=1.다부드 칸바리(이란) 4.김성준(익산시청) ▲85㎏급=1.알리레자 헤이다리(이란) 2.양현모(조폐공사) ▲125㎏급=1.에브라힘 메헤라반(이란) 4.김길수(관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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