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대표선발전]「올림픽 金」심권호 탈락 『충격』

  • 입력 1997년 2월 26일 20시 15분


[이재권기자] 애틀랜타올림픽 챔피언 심권호(주택공사)가 97레슬링국가대표 최종선발전 2회전에서 탈락했다. 지난해 이뤄진 체급조정에 따라 없어진 48㎏급의 마지막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였던 심권호는 26일 경기 용인 삼성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그레코로만형 54㎏급에 출전했으나 2회전에서 한국체대의 신예 서동현에게 심판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지난해 국가대표 1차선발전 우승자 박재관(한솔제지)을 꺾고 2회전에 올랐던 서동현은 권태용(경남대)을 폴로 물리친 지난해 올림픽대표 하태연(동아대)과 결승에서 태극마크를 다툰다.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양현모(조폐공사)는 자유형 85㎏급에서 송세민(한국체대)을 3대0 판정으로 물리친데 이어 2회전에서 박영욱(상무)을 2분40초만에 테크니컬 폴로 제치고 결승에 안착, 황유성(칠곡군청)을 판정으로 누르고 올라온 김운빈(삼성생명)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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