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최용직(14·설천중2)이 30일 열린 스키점프경기에 번외로 출전, 공동 9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만 17세 이상이 돼야 출전할 수 있는 대회규정에 따라 최용직은 출전권이 없지만 1차시기 86m, 2차시기 89m를 각각 비행해 합계 2백19점으로 이보 퍼타일(이탈리아)과 함께 공동 9위에 오른 것.
국내스키계는 최용직이 내년 나가 노동계 올림픽에서 1차테스트를 받은 뒤 19세가 될 2002년 동계올림픽에서는 충분히 입상권에 들 수 있으리라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