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휘태커-호야, 4월13일 『세기의 격돌』

  • 입력 1997년 1월 29일 20시 19분


WBC웰터급 챔피언 퍼넬 휘태커와 WBC주니어웰터급 오스카 델라 호야(이상 미국)의 맞대결이 오는 4월12일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호텔로 확정됐다고 29일 프로모터인 톱 랭크와 메인 이벤트사가 발표했다. 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휘태커는 40승(17KO)1패1무의 전적을 보유, 80년대후반과 90년대초 가장 훌륭한 복서로 평가받고 있으며 88년 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호야도 23전 전승(20KO)을 기록, 『떠오르는 태양」으로 주목받고 있다. 휘태커는 주니어웰터급 챔피언이 된 후 4차방어전에서 「신이 빚은 복서」 훌리오 세자르 차베스(멕시코)에 져 타이틀을 내줬으며 호야는 작년 6월 차베스를 KO로 누이고 새 챔피언이 됐다. 이후 휘태커는 한 체급을 높여 챔피언이 됐으며 최근 8차 방어전을 KO로 장식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