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푸(別府)〓金東哲기자】金泳三(김영삼)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일본총리는 26일 아침 숙소인 벳푸(別府)스기노이호텔 하나관에서 조찬회동을 갖고 2002년월드컵축구 공동개최를 계기로 부활키로 한 한일축구정기전 첫 경기를 오는 5월 서울서 열기로 했다.
또 축구정기전 2차전은 9월 도쿄(東京)에서 갖기로 했다고 회담에 배석한 潘基文(반기문)외교안보수석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시모토총리에게 적절한 시점에 한국의 명승지에서 실무정상회동을 다시 갖자고 제의했으며 하시모토총리도 이를 수락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낮 숙소에서 히라마쓰 모리히코(平松守彦)오이타(大分)현지사가 주최한 오찬에 참석한 뒤 1박2일간의 벳푸방문일정을 마치고 오후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