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HD현대 회장과 문재영 HD건설기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 명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영천호국원, 국립괴산호국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을 추모했다. HD현대 제공
HD현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조선·방산 기업으로서 호국 영령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예우하기 위한 다양한 보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도 HD현대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영천호국원, 국립괴산호국원을 찾았다. 정기선 HD현대 회장과 문재영 HD건설기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 명이 함께 순국선열들의 묘역을 정비하고 태극기와 조화를 봉헌하며 6·25 참전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같은 날 HD건설기계는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국가보훈부와 ‘유엔참전용사의 명예를 선양하는 기념시설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HD건설기계는 유엔 참전국 내 참전 용사를 기리는 추모시설 건립을 지원하고 공사에 필요한 건설장비를 제공한다. 첫 기념시설은 6·25전쟁 당시 아프리카 유일의 지상군 파병국인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들어선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데시 달키 두카모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 회장은 “자유와 평화 수호의 사명을 다한 참전 용사들의 용기와 책임감이 대한민국의 번영과 위상의 밑거름이 됐다”며 “그들의 용기와 우정을 기억하며 에티오피아의 발전과 번영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임직원과 함께 순직 참전 용사의 비석을 닦고 있다. HD현대의 호국보훈 활동은 최고경영진의 관심과 실천을 바탕으로 참전 용사 및 국가유공자 가족에 대한 그룹 차원의 지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정 회장은 2023년 미국 앨라배마주 HD일렉트릭 변압기 공장을 방문했을 때 참전 용사 가족이 해당 공장에 근무한다는 사실을 듣고 직접 만남을 자처했다. 지난해 8월에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국전 참전 용사비를 찾아 헌화하며 우방국 참전 장병들의 희생과 헌신에 존경을 표했다. 올해 초 경제사절단으로 필리핀을 방문했을 때도 마닐라국립영웅묘지의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찾아 참배하고 헌화했다. 바쁜 해외 일정 중에도 국가와 공동체에 대한 예우에 진심을 다하며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해준 이들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았다. 국내에서도 수시로 현역 장교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했다. 지원자가 줄어 어려움을 겪는 육군 ROTC 동계훈련장에 커피차를 보내 격려하고 해군교육사령부에서 훈련 중인 학군사관후보생들에게 바비큐 특식을 선물했다.
국가안보와 연계한 경영진의 행보는 HD현대가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대상으로 펼치는 그룹 차원의 실질적 지원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HD건설기계는 2021년부터 6년째 국가보훈부와 함께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며 8억여 원을 투입해 6·25 참전 용사, 천안함 용사 유족, 독립유공자 등 총 18개 가구의 노후화된 주거 공간을 리모델링했다. 올해에도 총 3가구의 국가유공자 집을 찾아 가구·가전 교체, 도배·장판 정비 등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군부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건설장비 및 승합차 기증, 장병 체육시설 마련 등 국군 장병의 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은 물론 제품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군사시설 정비와 대민 지원 등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굴착기 정비 교육 등 장병들의 기술 역량을 높이고 전역 후 취업 연계와 사회 복귀도 지원하고 있다. HD건설기계는 지난 2024년 국가보훈 대상자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국가보훈부 장관 표창과 국방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은 2022년부터 번갈아 연간 2000만 원씩 해군 유가족 자녀와 생계가 어려운 해군 가정을 후원하고 있다. HD현대1%나눔재단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기부 키오스크를 운영해 국가유공자 후손 및 해군장학재단 등을 후원하고 있다. 올해 역시 위국헌신(爲國獻身)을 향한 진정성 있는 자세로 △독립유공자 후손 △6·25 참전 용사 △순직 의무군경 유가족 △국가유공자 등에게 생계비와 생필품을 지원하며 감사와 예우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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