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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시술 4년 새 39% 증가…시술 여성 평균연령 37.3세
뉴스1
업데이트
2026-05-20 09:50
2026년 5월 20일 09시 50분
입력
2026-05-20 08:50
2026년 5월 20일 0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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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수정 55% 증가…35~44세 비중 60%
혼인연령 높아져…치료 수요 꾸준히 늘어
서울시내 한 보건소에 임신 준비 부부를 위한 안내문이 놓여있다. 2023.7.27 뉴스1
국내 난임 시술 건수가 최근 4년 사이 4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늦어지는 혼인·출산 연령과 정부 지원 확대 영향으로 체외수정 시술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전체 난임 시술 건수는 20만 3101건으로 집계됐다. 2019년 14만 6354건과 비교하면 38.8% 증가한 수치다.
연도별 난임 시술 건수는 △2020년 16만 3125건 △2021년 18만 9373건 △2022년 20만 7건 △2023년 20만 3101건으로 매년 증가세를 이어갔다.
심평원은 늦어지는 혼인과 출산 연령, 난임 지원 정책 확대 등이 시술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여성 평균 혼인 연령은 2014년 29.8세에서 2020년 30.8세, 2023년에는 31.3세까지 높아졌다.
시술 유형별로는 체외수정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체외수정 시술 건수는 2019년 11만 390건에서 2023년 17만 1510건으로 55.4% 증가했다. 반면 인공수정 시술은 같은 기간 3만 5964건에서 3만 1591건으로 12.2% 감소했다.
2023년 전체 난임 시술 가운데 체외수정 비중은 84.4%, 인공수정은 15.6%였다.
연도별 난임시술 건수 현황(2019년~2023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공
난임 시술 대상 여성의 평균 연령은 37.3세로 전년(37.9세)보다 0.6세 낮아졌다.
연령별로는 35~39세가 36.6%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34세(31.4%), 40~44세(23.4%) 순이었다. 전체 시술 대상자 가운데 35~44세 비중은 60.0%를 차지했다. 시술별 평균 연령은 인공수정 34.3세, 체외수정 37.8세였다.
연령대별 시술 비중을 보면 인공수정은 30~34세가 48.9%로 가장 많았고, 체외수정은 35~39세가 34.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시술 전 자연임신을 시도한 기간은 ‘3년 이상’이 39.1%(3만 362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1년 이상~2년 미만’이 29.3%로 뒤를 이었다.
2023년 난임 시술 가운데 여성 요인에 의한 난임은 60.1%로 가장 많았다. 남성 요인만 있는 경우는 15.6%, 남녀 모두 난임인 경우는 24.3%였다.
시술별로 보면 인공수정은 원인불명 난임 비중이 35.8%로 가장 높았고, 이어 남성 요인(23.1%) 순이었다. 체외수정은 남녀 복합 요인이 35.5%로 가장 많았으며 난소기능저하(20.0%)가 뒤를 이었다.
난임 시술은 2017년 10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난임 시술 지원 기준을 ‘난임부부당’에서 ‘출산당’으로 변경해 인공수정은 최대 5회, 체외수정은 최대 20회까지 지원하고 있다. 본인부담률은 연령과 관계없이 30%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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