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송암미술관은 어린이들이 쉽고 즐겁게 한국 고미술을 접할 수 있도록 ‘어린이 상설 전시 공간’을 새롭게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미추홀구 학익동에 있는 송암미술관은 한국 고미술 전문 미술관이다. 가족 단위 관람객이 쉽고 친근하게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맞춤형 전시 공간을 조성하고 어린이를 위한 상설 전시를 운영한다.
전시는 ‘호랑이의 비밀 초대장’을 주제로 꾸몄다. 까치호랑이 그림 속 호랑이가 미술품에 등장하는 동물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아 어린이들을 만난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십이지신 목판과 조선시대 청화백자 연적에 그려진 박쥐, 부채 그림 속 게 등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소개한다.
어린이 전시 공간에서는 간단한 체험 활동도 진행된다. 미술관이 준비한 활동지를 색연필로 자유롭게 꾸미며 미술품을 다시 한번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송암미술관 어린이 전시 공간은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인천시 송암미술관 관계자는 “새롭게 마련한 어린이 상설 전시를 통해 온 가족이 미술 작품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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