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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활주로 제설 완료…오전 11시 운항 재개
뉴시스(신문)
입력
2026-02-08 11:22
2026년 2월 8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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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 강설로 제주공항 활주로가 임시 폐쇄된 8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3층 출발장에 제주를 떠나려는 이용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2026.02.08. 제주=뉴시스
강풍과 대설로 활주로가 폐쇄됐던 제주국제공항 항공기 운항이 재개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활주로 지역 제설작업을 완료하고 오전 11시부로 제주공항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활주로가 임시 폐쇄되면서 주말 연휴를 마치고 제주를 떠나려는 승객과 대체편을 구하는 결항 승객이 몰려 공항 출발장은 혼잡을 빚고 있다.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사전결항을 포함해 155편(도착 83편·출발 72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제주공항 측은 이날 오전 4시부터 제설작업에 나섰으나 강한 눈폭풍으로 인한 저시정으로 활주로를 임시 폐쇄하는 이른바 ‘셧다운’에 나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전역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산지에는 1~3㎝, 그 밖의 지역에도 시간당 1㎝ 내외의 눈이 쌓이고 있다.
주요 지점 적설 현황(오전 8시30분 기준) 한라산 어리목 21.4㎝, 사제비 19.5㎝, 삼각봉 18.1㎝, 제주가시리 12.5㎝, 송당 10.5㎝, 한남 10.9㎝, 산천단 8.4㎝, 표선 9.5㎝, 남원 7.1㎝, 제주시 3.4㎝ 등이다.
눈은 이날 늦은 밤까지 눈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초속 20m 내외의 강한 바람도 9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상이 악화하자 제주도는 전날 오후 3시30분부터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도로 제설작업에는 전날 오전 4시부터 인력 118명과 장비 53대, 제설제 531t을 투입해 밤샘 작업을 이어갔다.
평화로, 남조로, 번영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공항·항만 연결도로를 중심으로 제설작업이 진행 중이다. 제주도 전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만큼 해안도로 중심으로 제설작업을 진행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전 확보를 위한 교통 관리도 강화됐다. 1100도로와 5·16도로, 비자림로, 명림로는 전면 통제됐으며, 번영로와 평화로, 한창로, 남조로, 첨단로, 애조로는 체인 장착 차량만 통행할 수 있다. 한라산국립공원 7개 탐방로는 전면 통제 중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까지 대설로 인해 제주도와 육지를 오가는 항공·해상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해상 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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