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속 기부 문화 변화는?… 사랑의열매, 기부트렌드 2026 발간

  • 동아일보

기부트렌드 2026 표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기부트렌드 2026 표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기부나눔 트렌드를 분석한 ‘기부트렌드 2026’을 내년 1월 20일 발간한다고 26일 밝혔다. 기부트렌드는 모금회 나눔문화연구소에서 2015년부터 매년 발간해 온 시리즈로, 기부나눔 생태계를 둘러싼 환경 변화를 전망하는 책이다. ‘기부트렌드 2024’부터는 단행본으로 발간되고 있다.

기부트렌드 2026을 관통하는 주제는 ‘인공지능(AI) 시대, 인간다움의 재발견’이다. 생성형 AI가 이미지와 영상, 스토리까지 만들어 내는 시대이지만, 역설적으로 시민들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선택과 감정’에 주목하고 있다. 기부를 이끄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마음의 떨림, 안타까움이나 고마움, 책임감 같은 감정이다. AI 시대에 가장 인간적인 행동으로 기부가 이뤄지는 것이다.

기부트렌드 2026은 ‘인간다움의 재발견’으로서 기부 트렌드가 변화할 방향을 일곱 가지로 분석했다. AI는 할 수 없는 감정을 나누는 일을 기부로 하며, 기부자는 기부에 따른 위험과 시점을 고려하고, 기술이 평등해지면서 사람이 이를 통해 가치를 만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스토리가 행동을 이끌어내는 ‘스토리두잉’의 시대에 지역을 기반으로 한 대체할 수 없는 기부 경험이 중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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