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취업사관학교 구로캠퍼스 개관… AI융합 실무과정 운영

  • 동아일보

제조-IT 기반 지역 특화
AI 실무인재 올해 60명 양성

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 ‘구로캠퍼스’. 서울시 제공
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 ‘구로캠퍼스’.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인공지능(AI)·디지털 분야 실무형 청년 인재를 키우기 위한 ‘청년취업사관학교’ 구로캠퍼스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구로캠퍼스는 13일 서울 구로구 오류2동 서울시 50플러스 남부캠퍼스 지하 1층에서 문을 연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AI·디지털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관련 일자리를 연계하기 위해 서울시가 운영하는 교육기관이다. 2021년 영등포 캠퍼스를 시작으로 서울 전역에 23곳이 설치됐으며, 구로캠퍼스는 24번째다. 연면적 220.6㎡ 규모로 강의실 2개, 상담실, 커뮤니티 라운지 등을 갖췄다.

구로캠퍼스는 제조업과 정보기술(IT) 산업이 발달한 지역 특성을 반영해 ‘AI 활용 데이터분석 취업캠프’, ‘AI 활용 프로덕트 매니저 양성과정’ 등 2개 실무 중심의 AI 융합과정을 운영한다. 올해는 총 60명의 청년을 선발해 실무교육·멘토링·프로젝트를 결합한 맞춤형 직무교육을 제공한다. 과정별로 전문가와 코디네이터가 상주해 1대1 포트폴리오 지도, 모의 면접, 취·창업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앞서 5월부터 8월까지 마포·중구·종로 3개 캠퍼스를 AI 특화캠퍼스로 개편해 올해 총 300명의 AI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교육은 1년 동안 3기수로 나눠 운영되며 현재 2기가 진행 중이다. AI 특화캠퍼스에는 글로벌 기업이 직접 참여해 교육과정 설계부터 현직자 특강, 본사 견학까지 지원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8월 종료된 1기 교육에서는 수료생 86명 중 취업 대상자 82명 가운데 52명이 취업에 성공해 약 한 달 만에 63%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시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AI·데이터 분석, 산업기술, 콘텐츠 등 세부 전공별 교육 체계를 고도화하고, 민간 및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모델도 확대할 계획이다. 청년취업사관학교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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