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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 사탕이 목에 걸려 호흡 곤란에 빠진 시민을 경찰관이 ‘하임리히법’으로 신속하게 구조했다.
16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3일 오후 7시경 운전 중 사탕을 먹다 기도가 막힌 50대 남성 A 씨를 하임리히법으로 구조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사탕이 목에 걸려 숨쉬기 어려워지자, 인근의 서울 광진구 자양1파출소를 찾아와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윤형준 경사는 즉시 하임리히법을 시행해 기도를 막고 있던 사탕을 제거했고, A 씨는 곧바로 정상 호흡을 되찾았다.
윤 경사는 “매주 실시하는 교육을 통해 하임리히법을 숙지하고 있어 당황하지 않고 신속히 대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A 씨는 “경찰관들에게 감사하다”며 “귀가 후에도 안부를 묻는 경찰관의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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