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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강추위 1주간 한랭질환자 31명 발생…사망자도 2명 더 늘어
뉴스1
입력
2025-01-14 10:07
2025년 1월 14일 1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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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부터 1월 12일까지 166명, 사망 5명 신고
“65세 이상 어르신, 어린이, 만성질환자 각별히 유의해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역에 올 겨울 첫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잔뜩 몸을 음츠린 채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5.1.9/뉴스1
체감온도가 영하 20도에 달했던 지난주(6~12일) 저체온증 등 한랭질환자가 31명 발생했다. 추정 사망자도 2명 나왔다.
14일 질병관리청의 한랭질환 응급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감시체계를 운영하기 시작한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추정 사망자 5명, 166명의 한랭질환자가 신고됐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이 대표적이다.
특히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웠던 지난주 한랭질환자는 31명이었다. 6일 2명, 7일 4명, 8일 3명, 9일 5명, 10일 7명, 11일 8명, 12일 2명이다. 9일과 11일에는 저체온증으로 인한 추정 사망자도 2명 발생했다.
올겨울 응급감시체계 운영 결과를 살펴보면, 저체온증이 140명(84.3%), 동상이 24명(15.4%)으로 나타났다. 실외에서 발생한 신고가 122명(73.5%)이었으며 길가 발생이 41명(24.7%)으로 가장 많았다. 실내에서도 44명(26.5%)이 발생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116명(69.6%)으로 여자 50명(30.1%)보다 2배 이상 많이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92명(55.4%)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그중에서도 80대 이상이 50명(30.1%)으로 나타났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전 6시에서 9시가 38명으로 가장 많은 한랭질환자가 발생했다.
질병청은 어르신과 어린이 등 취약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적절한 실내온도 유지로 한랭질환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65세 이상 고령층은 체온조절 기능이 떨어지며, 어린이는 일반 성인보다 몸 크기 대비 피부 면적이 넓고 피하지방이 적어 열 손실이 쉽기 때문이다.
또 고혈압, 심뇌혈관질환,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역시 급격한 온도 변화에 증상이 악화해 위험할 수 있어 한파에 주의해야 한다.
실외작업 등 야외 활동 시 땀이 나면서 체온이 떨어질 수 있어 옷을 겹쳐 입거나, 모자, 목도리, 장갑 등을 이용하여 체온을 유지하고 특히 손·발의 보온에 유의해 저체온증과 동상을 예방해야 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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