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길에서 차 조심하라던 손녀가 오히려”…‘청소차 참변’ 초등생 유족 오열
뉴스1
입력
2024-10-31 13:59
2024년 10월 31일 13시 59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31일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 후진 청소차량에 치어 숨진 A 양(7)을 추모하는 의미의 국화와 과자 등이 놓여 있다. 2024.10.31/뉴스1
“너무 야물고 똑똑해서 오히려 할아버지 길 조심하시라고 하고 다니던 아이였는데…”
광주 북구에서 후진하던 청소차량에 치여 숨진 초등학교 1학년생 A 양(7)의 유족이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돼선 안 된다며 울분을 토해냈다.
지난 30일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 인도에서 폐기물을 수거하던 5톤 청소차 운전자가 하교하던 A양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 서구의 한 장례식장에 차려진 A 양의 빈소에는 유가족과 지인들의 훌쩍임과 흐느낌, 울부짖는 소리만 가득했다.
빈소에는 활짝 웃고 있는 A 양의 모습이 담긴 영정이 놓여 있었다. A 양의 아버지 B 씨는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느냐”며 하염 없이 눈물을 쏟아냈다.
B 씨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큰아들과 8살 터울로 낳은 늦둥이 A 양이 “평소 잘 웃고 밝은 성격이었다”고 회상했다.
빈소를 지키던 할아버지 김 씨도 애교 많고 밝은 손녀딸을 다시는 만날 수 없다는 사실에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A 양을 떠올리던 할아버지 김 씨는 “감을 많이 따서 손녀딸네 가족에 주려고 그제 우리집서 만났던 게 마지막이 됐다”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A 양은 사고 당시 하교 후 집에 가던 길이었다고 한다. 김 씨는 “평소에 할아버지 할머니 길 조심해서 다니세요하던 아이였다”며 “인도에서 차가 후진해 손녀딸을 앗아갈지 어떻게 알았겠느냐”고 가슴을 쳤다.
그는 “명절에 용돈 주면 할아버지 감사합니다하고 인사하고 가는 싹싹한 아이였는데 아프게 간 마지막 모습이 잊히질 않는다”며 눈물을 훔쳤다.
A 양의 삼촌은 평소 아이브를 좋아해 콘서트를 같이 보러 가자고 약속했는데 지키지 못하게 됐다며 울분을 토했다.
유가족들은 아파트 단지 내 사망 사고를 막기 위해선 대형 청소차량은 2~3인 작업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분리수거장 앞은 보통 사람들이 왔다갔다하는데 인도에서 차량을 끌고왔다는게 말이 되지 않는다”며 “또다른 조카 같은 사례가 다시는 나오지 않도록 철저하게 조사해 재발 방지책을 세워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혼자서 작업하는 게 아닌 한 명만 더 있었더라면 허무하게 어린 생명이 떠나지 않아도 됐다”고 전했다.
(광주=뉴스1)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내 여동생이면 절대 안 시켜”…신지 결혼에 작심 조언한 변호사
2
NATO, 한국 등 4개국에 ‘우주 동맹’ 제안…日은 긍정적 검토
3
역대 최대 매출에도 직원 20% 감축…AI발 대량해고 시작됐다
4
“1분 간격으로 나무호 두차례 타격…내부 깊이 7m까지 훼손”
5
“무릎엔 운동이 답?”…‘발끝 각도’만 달라져도 통증 줄어든다[노화설계]
6
나선형 밝은 물체-달에서 섬광…美, ‘UFO’ 파일 첫 공개
7
스쿼트 개수는 ‘하체 나이’ 지표… 연령별 기준 몇 개?[노화설계]
8
쾅 치자 소주잔이 ‘퐁당’…美 지미 팰런쇼서 ‘소맥 퍼포먼스’
9
‘찰밥 할머니’ 모셔온 한동훈 “청와대 가면 제일 먼저 모시겠다”
10
외교부 “나무호, 미상 비행체가 두차례 타격”…이란대사 소환
1
외교부 “나무호, 미상 비행체가 두차례 타격”…이란대사 소환
2
민주, 선대위 출범…정청래 “승리해 내란의 싹까지 잘라내야”
3
층간소음 갈등에…윗집 이웃 엘리베이터에서 살해한 20대
4
박민식 “떴다방처럼 날아온 사람이 북구 발전? 알로 보는 것”
5
‘찰밥 할머니’ 모셔온 한동훈 “청와대 가면 제일 먼저 모시겠다”
6
어린이날 행사에 문신 드러낸 男…“자식 건들지 말라는 건가” 질타
7
정원오 “吳, 임기 내 용산 방치” vs 오세훈 “鄭 과대포장 해소”
8
옥천 찾은 장동혁 “우리 정치가 육영수 여사 품격처럼 빛나야”
9
계엄군 김현태 전 단장, 전한길 지원 업고 계양을 출마 선언
10
병든 남편 먹이려 ‘단팥빵 5개’ 훔친 할머니…공권력도 울었다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내 여동생이면 절대 안 시켜”…신지 결혼에 작심 조언한 변호사
2
NATO, 한국 등 4개국에 ‘우주 동맹’ 제안…日은 긍정적 검토
3
역대 최대 매출에도 직원 20% 감축…AI발 대량해고 시작됐다
4
“1분 간격으로 나무호 두차례 타격…내부 깊이 7m까지 훼손”
5
“무릎엔 운동이 답?”…‘발끝 각도’만 달라져도 통증 줄어든다[노화설계]
6
나선형 밝은 물체-달에서 섬광…美, ‘UFO’ 파일 첫 공개
7
스쿼트 개수는 ‘하체 나이’ 지표… 연령별 기준 몇 개?[노화설계]
8
쾅 치자 소주잔이 ‘퐁당’…美 지미 팰런쇼서 ‘소맥 퍼포먼스’
9
‘찰밥 할머니’ 모셔온 한동훈 “청와대 가면 제일 먼저 모시겠다”
10
외교부 “나무호, 미상 비행체가 두차례 타격”…이란대사 소환
1
외교부 “나무호, 미상 비행체가 두차례 타격”…이란대사 소환
2
민주, 선대위 출범…정청래 “승리해 내란의 싹까지 잘라내야”
3
층간소음 갈등에…윗집 이웃 엘리베이터에서 살해한 20대
4
박민식 “떴다방처럼 날아온 사람이 북구 발전? 알로 보는 것”
5
‘찰밥 할머니’ 모셔온 한동훈 “청와대 가면 제일 먼저 모시겠다”
6
어린이날 행사에 문신 드러낸 男…“자식 건들지 말라는 건가” 질타
7
정원오 “吳, 임기 내 용산 방치” vs 오세훈 “鄭 과대포장 해소”
8
옥천 찾은 장동혁 “우리 정치가 육영수 여사 품격처럼 빛나야”
9
계엄군 김현태 전 단장, 전한길 지원 업고 계양을 출마 선언
10
병든 남편 먹이려 ‘단팥빵 5개’ 훔친 할머니…공권력도 울었다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장동혁 “분열 씨앗 뿌린 사람 아닌 보수 굳혀온 사람을”
[김승련 칼럼]파병이라는 금기를 깨는 정치
“병든 남편 먹이려고”…단팥빵 훔친 80대女, 처벌 대신 지원받는다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