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 오늘 첫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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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5월 1일 07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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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전직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 2024.3.21.뉴스1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전직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 2024.3.21.뉴스1

마약 투약 등 혐의를 받는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39)의 첫 재판이 1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부장판사 한대균)는 이날 오전 10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 협박 등),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특수재물손괴,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오재원의 첫 공판을 진행한다.

오재원은 2022년 11월부터 1년간 총 11회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인의 아파트 복도 소화전에 필로폰 0.4g을 보관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89회에 걸쳐 지인으로부터 수면유도제인 스틸녹스정 2242정을 수수하고 지인 명의를 도용해 스틸녹스정 20정을 매수한 혐의도 있다.

오재원은 또 필로폰 투약을 신고하려는 지인을 저지하기 위해 망치로 휴대전화를 내리치고 협박하며 멱살을 잡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오재원에게 수면제 등을 대리 처방해 준 혐의를 받는 두산베어스 선수 8명은 경찰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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