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차관 “의대 2000명 증원 후속 절차, 5월 안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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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3월 26일 11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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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의대교육 지원 TF 2차 회의…대학별 수요조사
"현장점검팀, 29일까지 각 의대 방문해 의견 청취"
"의료계와 대화 실무 작업 착수…빠른 시일 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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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따른 후속 절차를 5월 내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의대 교수를 포함한 의료계에게 조건 없이 대화에 임하라고 당부했다.

박 차관은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박 차관은 “지난 20일 2025학년도 의대 입학정원 2000명 증원과 학교별 배정을 확정했고 대학입학전형 반영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정부는 5월 내로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26일) 의대교육 지원 TF 2차 회의를 개최하고 대학별 교육여건 개선 수요조사 계획을 집중 논의한다”며 “신속한 지원을 위해 오늘부터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교육부에서 구성한 별도 현장점검팀이 오는 29일까지 각 의대를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정상적 학사 운영을 당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 차관은 “이제 정부는 보다 적극적인 의료계와의 대화 노력을 통해 지금의 이 갈등 상황을 조속히 수습해 나가고자 한다”며 “지난 24일 대통령께서 총리께 당부하신 의료계와의 대화를 차질 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실무 작업에 착수했고, 빠른 시일 내 대화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료계에서는 가슴 졸이며 애태울 환자들을 생각해서라도 조건 없이 대화에 임해주기를 당부드린다. 특히 의대 교수들께서는 사직서를 내지 마시고 학교와 병원을 지켜주시기 바란다”며 “소모적인 논쟁을 그치고, 대한민국 보건의료의 미래를 위한 건설적인 논의를 함께해 나가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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