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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전세사기범 등 ‘해외도피 특급수배자’ 44명 지정
뉴시스
업데이트
2024-02-27 07:26
2024년 2월 27일 07시 26분
입력
2024-02-27 07:25
2024년 2월 27일 07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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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대 전세사기범 등 44명 최고등급
전세사기 등 경제사범 최우선 검거 방침
경찰청이 주요 해외도피사범을 3등급으로 나눠 관리한다. 전세사기나 마약 등 죄질이 무거운 수배자는 최고 등급으로 분류해 우선 추적한다.
경찰청은 주요 해외도피사범 610명을 죄질, 피해 정도, 사회적 관심도 등에 따라 핵심·중점·일반 3등급으로 분류한다고 26일 밝혔다.
최우선 검거·송환 대상인 핵심 등급은 44명, 사안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중점 등급은 216명, 기타 중요 도피사범인 일반 등급은 350명이다.
경찰의 최우선 추적 대상자인 ‘핵심’ 등급 44명이 도피한 국가는 총 10개국으로 베트남 22.7%(10명), 중국 20.4%(9명), 필리핀 15.9%(7명), 태국 13.6%(6명) 순이다.
범죄유형으로는 전세 사기 등 경제사범이 36.3%(16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이버도박 25%(11명), 마약 11.3%(5명), 산업기술 유출 9%(4명) 순이었다.
경찰청은 빌라 수십 세대를 보유하고 공인중개사들과 집단 공모해 피해자 30여명으로부터 보증금 43억여원을 가로챈 전세사기 범죄단체 조직원을 ‘핵심’ 등급으로 분류해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아파트 사전분양 신청자 50여명으로부터 45억원 상당을 편취한 사기 피의자, 필로폰과 케타민 등 시가 50억원 규모의 마약류를 밀반입해 국내 판매한 마약유통조직 총책 등이 핵심 등급에 분류됐다.
경찰청은 해외도피사범의 검거뿐만 아니라 유출된 범죄자금과 피해금 환수에도 공조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매주 관계부처 합동회의에서 핵심 등급 피의자의 은신처 정보와 도피 동향을 공유하고 분석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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