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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 -21도 ‘북극한파’ 속 출근…“혹한기 훈련 생각나”
뉴시스
업데이트
2024-01-23 10:32
2024년 1월 23일 10시 32분
입력
2024-01-23 10:31
2024년 1월 23일 10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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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침기온 -14도…체감 -21도까지
방한용품으로 무장하고도 추위에 동동
"재택할 걸" "회사에서 몸 녹일 생각뿐"
강추위에 대중교통 대신 자차 출근도
서울의 아침 체감 기온이 -21도까지 떨어진 23일 출근길에 나선 직장인들은 외투를 단단히 여민 채 발걸음을 재촉했다. 연이은 강추위에 “연차 쓰고 싶다” “재택하고 싶다”는 볼멘소리도 나왔다.
이날 아침 뉴시스가 찾은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역과 신도림역 일대에서 만난 직장인들은 두터운 패딩에 장갑, 마스크, 핫팩 등 방한용품으로 무장한 채 몸을 잔뜩 움츠리고 있었다.
시민들은 목도리를 얼굴까지 추켜 올리고 패딩 모자를 푹 눌러써 얼굴에 찬 바람이 닿지 않게 가린 채 발걸음을 재촉했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4도, 낮 최고기온은 -9~1도로 내일까지 추위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서울 아침 기온은 -14도, 체감 기온은 -21도까지 떨어졌다.
잠실역 앞에서 만난 김범규(32)씨는 “패딩 모자를 쓰는 걸 안 좋아하는 데도 살려고 썼다”며 “원래는 지하통로를 이용 안 하는데 오늘은 너무 추워서 지하통로로 왔다”고 했다. 이어 “집에서 나오자마자 ‘연차 쓸걸’ ‘재택할 걸’ 후회했다”며 발걸음을 서둘렀다.
오전 8시 기준 잠실역의 최저 기온은 -13도, 체감 기온은 -16도를 가리키고 있었다.
광진구에서 왔다는 임성호(43)씨는 찬 바람에 빨개진 귀를 부여잡고 “귀가 너무 아파서 떨어져 나갈 것 같다. 원래 맨투맨을 입는데 오늘은 니트에 내복까지 입었다”고 했다. 또 다른 시민은 “군대 혹한기 훈련이 생각났다”고 말하기도 했다.
인근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시민들은 하나같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시민들은 자신이 탈 버스가 언제 오는지 힐끔힐끔 확인했고 칼바람이 불 때마다 등을 돌리거나 표정을 찡그렸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정류장의 의자에 앉아 보온병에 담아온 따뜻한 차를 꺼내서 마시는 시민도 있었다.
비슷한 시각 신도림역 앞에서도 살을 에는 칼바람을 조금이라도 막아보려는 시민들의 노력이 이어졌다. 주머니에 손을 넣고 모자를 뒤집어쓴 채 푹 수그리고 걷다가 지하철 입구에서 마주 오던 시민끼리 서로 부딪치는 장면도 여러 번 연출됐다.
노량진으로 출근한다는 최현숙(52)씨는 뜨거운 캔 커피를 손에 쥔 채 “앞에 있는 편의점에서 캔 커피를 사서 손을 좀 녹이고 있다”며 “집에서 나오기가 싫었다. 지금은 빨리 사무실에 가서 전기난로 틀고 몸을 녹이고 싶다는 생각뿐”이라고 했다.
몸을 녹이고 배를 채우려는 시민들은 어묵 노점을 찾았다.
여의도로 출근하다는 강모씨는 “출근하기 전에 어묵 국물로 몸 좀 녹이고 싶었다”며 “추워서 그런지 국물이 더 따뜻하고 맛있다. 이렇게 추워야 겨울 같아서 기분이 좋기도 하다”고 했다.
추운 날씨에 대중교통을 포기하고 자가용을 끌고 나온 시민도 있었다.
서울 관악구에서 구로로 통근하는 손모씨는 “원래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는데, 집에서 지하철역까지 12분 정도 걸려서 거기까지 가기 너무 무서워서 차를 타고 갔다”며 “오늘 같은 추운 날엔 기름값보다 추위가 더 무섭다”고 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중부지방과 일부 전북, 경상권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가량 낮겠다고 전했다.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중부내륙과 경북내륙 -15도 이하)로 떨어져 춥겠다고 예보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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