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 아우른다… 국내외 예술가 작품 전시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1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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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미술관, 24일 기획전

동시대 미술 작가 6명과 경남 장인 2명이 한자리에 모인다.

경남도립미술관은 올해 마지막 기획전 ‘무수히 안녕’을 24일 개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누군가의 안녕을 바라는 염원의 다양한 가치를 동시대 미술과 전통 공예를 통해 살펴본다. 전시에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상돈, 서윤희, 신지선, 조현택, 제인 진 카이젠, 홍이현숙 작가 등 6명이 참여한다. 또 진해의 최웅택 사기장, 통영의 조대용 염장(국가무형문화재)이 함께 경남 문화예술의 맥을 잇는 전통 공예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경남 장인 2명은 예전부터 생활과 의례에 두루 사용됐던 찻사발과 대나무 발을 전통방식을 고수하면서 제작해 오고 있다.

8명의 예술가는 △맞이 △회복 △연결 등 3개 소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들을 내년 2월 25일까지 선보인다. 박금숙 경남도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가 서로의 안녕을 기꺼이 염원하는 마음을 회복시키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경남도립미술관#전통#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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