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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억대 전세사기 수원시 임대인, 외국으로 달아났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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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8 10:53
2023년 11월 18일 10시 53분
입력
2023-11-18 10:52
2023년 11월 18일 10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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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일대에서 보증금 수십억원을 돌려주지 않는 등 전세사기로 고소를 당한 임대인이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임대인 A씨를 사기 등 혐의로 지명수배하고 피해자들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18일 수원남부경찰서와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수원시 권선구 등지에 빌라 여러 개를 보유한 A씨는 지난 8월 전세보증금을 반환하지 않고 잠적했다.
이후 A씨와 1억원 상당 임대차 계약을 진행한 임차인들이 잇따라 고소장을 냈다. 현재 수원남부서 6건, 수원중부서에 18건의 고소장이 접수된 상태다.
피해자들은 A씨에게 당한 전세사기 피해액을 70억원으로 추산한다. A씨가 수원과 화성에 빌라를 여러 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아직 전세 계약이 종료하지 않은 세대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A씨가 잠적과 동시에 해외로 나가버리면서 수사는 난항을 겪고 있다.
수원남부서는 지난 9월 A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받아 지명수배하고 입국 시 통보 조치했지만, A씨가 국내로 다시 들어올 것으로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경찰은 피해자 계좌 확인 등 피해자 조사와 참고인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소재 불명 등으로 수사를 중지,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아 지명수배하고, 피해자 계좌 등 피해 조사를 우선 벌이고 있다”며 “A씨에 공범이 있다는 피해 사실도 있어 여러 부분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했다.
[수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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