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무료 급식 도시락, 더 맛있어졌어요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8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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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톡톡]구비 지원으로 양질의 식사 제공
구비 편성해 도시락 개당 단가 인상
어르신 무료 급식 사업 확대 방침

‘동행도시락 제작소’에서 제작한 도시락으로 식사하고 있는 어르신의 모습. 동대문구 제공
‘동행도시락 제작소’에서 제작한 도시락으로 식사하고 있는 어르신의 모습. 동대문구 제공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저소득층 어르신에게 도시락을 배달하기 위해 ‘동행 도시락 제작소’에서 만드는 도시락 1개당 기본 급식비 단가를 4000원에서 6000원으로 인상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에서 시비로 지원되는 기본 급식비(4000원)에 더해 구비로 2000원을 추가 지원함에 따라 어르신들은 더욱 질 좋은 도시락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구는 저소득 어르신의 영양상태 개선을 통한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월 서울시 최초로 ‘동행 도시락 제작소’를 조성해 도시락 제작부터 배달까지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보다 영양가 높은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구비를 추가 편성한 것. 이를 통해 관내 복지관 등에서 345명의 어르신이 양질의 도시락을 배달 받게 된다.

구는 동행 도시락 제작소 운영뿐만 아니라 내년에는 경로식당, 밑반찬 배달 등 어르신 무료 급식 사업 전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 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인복지문화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채현 기자 hch572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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