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불어난 하천 건너던 50대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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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들이 19일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남창천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소방대원들이 19일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남창천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울산에서 하천을 건너다 불어난 물에 휩쓸린 5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3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잠수교인 남창천교를 건너던 A씨(59)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다리를 건너다가 지인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이날 오후 3시25분께 잠수교에서 300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수색작업에는 소방, 경찰 등 인력 277명과 장비 15대가 동원됐다.

실종자가 발생한 온양 일대에는 전날 하루 동안 115.5㎜의 비가 내렸다.

(울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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