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제주 수산물 안전성 확보… 수산물 방사능 안전마을 사업 시행

  • 동아일보

제주도는 도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청정 제주 수산물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수산물 방사능 안전마을’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마을 어촌계와 양식장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대응 조치이기도 하다. 어촌마을 단위로 시범사업을 실시한 뒤 103개 어촌계와 양식장 357곳 등 제주 지역 모든 어촌계와 양식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방사능 검사는 마을 내 어촌계와 마을에 속한 양식장 20%에 대해 샘플링 시료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검사 품목은 양식장 넙치, 마을 어촌계의 소라, 톳 등이다. 적합 판정을 받은 어촌계와 양식장에는 정부 인증 방사능 안전 필증을 교부한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효율적인 검사를 위해 수산물품질관리원과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이 지역을 나눠 검사를 진행해 중복 검사를 방지한다”며 “제주 청정 수산물의 안전성을 알리는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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