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빈집서 여고생 등 남녀 3명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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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6월 18일 13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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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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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 한 재개발지역 내 빈집에서 여고생 등 남녀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8일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낮 12시20분께 남양주시 화도읍 한 재개발지역 내 비어있는 주택에서 A씨(39)와 B씨(28), C양(19)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C씨 가족 등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휴대폰 위치추적 등을 분석해 이들의 위치를 찾았다.

이들은 사는 지역이 다를 뿐더러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만나 차량이로 이동한 뒤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만나게 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시신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확한 사인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남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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