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길에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에서 책 빌려보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4월 28일 13시 56분


베스트셀러 등 600여 권 보유

지하철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사 내에 신설된 스마트도서관. 강동구 제공
지하철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사 내에 신설된 스마트도서관. 강동구 제공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도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하철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사 내에 스마트도서관을 만들어 5월부터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도서관은 연중무휴 도서 대출과 반납이 가능하며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구에 따르면 스마트도서관 중앙보훈병원역점은 중앙보훈병원역사 내 1번 출구 방향 개찰구 맞은편에 설치됐으며, 신간도서 및 베스트셀러 등 600여 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다. 5월 1일부터 도서 대출‧반납이 가능하고 2일부터는 강동구립도서관 홈페이지(gdlibrary.or.kr)를 통해 대여 가능한 도서를 검색할 수 있다.

구는 스마트도서관 중앙보훈병원역점이 유동인구가 많은 9호선 지하철 역사 내에 설치돼 시민들이 출·퇴근 시간에도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동구립도서관 책이음회원증 또는 서울시민카드앱 모바일 회원증을 소지한 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대출한도는 1인당 2권으로 14일간 대여가 가능하다. 강동구는 이번 스마트도서관 중앙보훈병원역점 신설로 총 7곳의 스마트도서관을 운영하게 됐다. 구는 6월에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1지구) 근린공원에 스마트도서관 한 곳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도서관 운영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도서를 빌려 볼 수 있어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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