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도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하철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사 내에 스마트도서관을 만들어 5월부터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도서관은 연중무휴 도서 대출과 반납이 가능하며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구에 따르면 스마트도서관 중앙보훈병원역점은 중앙보훈병원역사 내 1번 출구 방향 개찰구 맞은편에 설치됐으며, 신간도서 및 베스트셀러 등 600여 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다. 5월 1일부터 도서 대출‧반납이 가능하고 2일부터는 강동구립도서관 홈페이지(gdlibrary.or.kr)를 통해 대여 가능한 도서를 검색할 수 있다.
구는 스마트도서관 중앙보훈병원역점이 유동인구가 많은 9호선 지하철 역사 내에 설치돼 시민들이 출·퇴근 시간에도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동구립도서관 책이음회원증 또는 서울시민카드앱 모바일 회원증을 소지한 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대출한도는 1인당 2권으로 14일간 대여가 가능하다. 강동구는 이번 스마트도서관 중앙보훈병원역점 신설로 총 7곳의 스마트도서관을 운영하게 됐다. 구는 6월에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1지구) 근린공원에 스마트도서관 한 곳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도서관 운영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도서를 빌려 볼 수 있어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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