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한국카본 2공장 화재 6시간만에 주불 진화

  • 동아닷컴
  • 입력 2023년 4월 21일 12시 43분


코멘트
21일 오전 경남 밀양시 상남면 한국카본 2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헬기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스1
21일 오전 경남 밀양시 상남면 한국카본 2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헬기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스1
21일 경남 밀양시 상남면 한국카본 2공장에서 발생한 불길이 약 6시간 만에 잡혔다.

경남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8분경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이날 오전 4시 57분경 발생했다. 당시 공장 안에 있던 직원 20여 명은 급히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오전 5시 13분경 대응 1단계에 이어 오전 6시 16분경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소방 장비 89대와 인력 326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불이 산에 옮겨붙으면서 산림당국도 산불진화헬기 등을 투입해 산불 확산을 막는 데 주력했다. 이날 오전 9시 42분경 대응 1단계로 하향됐다.

최초발화지점인 2공장 1개 동은 전소됐고, 인근 가건물과 야적장 등은 소실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야적장에서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모든 진화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