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현대家’ 노현정 남편 건설사 ‘HN’ 회생절차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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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4월 11일 13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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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7 뉴스1
2020.10.7 뉴스1
범현대가 일가가 최대주주인 중견 건설사 에이치엔아이엔씨(HN Inc)가 본격적인 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게 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법원장 안병욱, 부장판사 오병희 이여진)는 지난 7일 에이치엔아이엔씨의 회생절차를 개시하기로 했다.

법률상 관리인(채무자의 대표자)은 에이치엔아이엔씨의 김정익 대표이사로 정해졌다.

법원은 이달 27일까지 회생채권자, 회생담보권자 및 주주 목록을 제출받고 내달 18일까지 회생채권, 회생담보권, 주식을 신고받을 예정이다.

이후 법원은 회생채권과 회생담보권 조사를 거쳐 오는 8월 24일까지 에이치엔아이엔씨의 회생계획안을 제출받고 인가 여부를 검토한다.

에이치엔아이엔씨는 범현대가 일원이자 노현정 전 아나운서의 남편으로 알려진 정대선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회사로 지난달 21일 법인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당초 사명은 현대 BS&C지만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 브랜드를 사용하지 말라고 제기한 소송서 패소하면서 사명을 변경했다.

에이치엔아이엔씨는 ‘썬앤빌’ ‘헤리엇’ 등 브랜드를 가지고 있으며 지난 2021년 기준 연 매출은 2837억원, 당기순이익은 36억원을 기록했다.

건설업뿐만 아니라 IT 서비스 사업도 함께 해왔으나 IT 부문은 지난해 12월 HNiX로 물적분할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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