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 수립
인천시는 올해 14만6000개 일자리를 만들어 고용률 67.8%를 달성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고부가가치 미래일자리와 청년일자리 창출을 주요 골자로 하는 ‘2023년도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을 수립했다.
고부가가치 미래일자리는 신성장산업 육성 지원을 위한 것으로 △인공지능(AI), 디지털, 로봇, 바이오 등 미래 산업 부문에서 497개 △혁신성장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10개 사업에서 2800개 △경제자유구역 신성장산업 조성 및 고용 창출 16개 사업에서 3624개 등 총 6921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청년 일자리의 경우 △청년의 경제 활동 참여와 자립지원 23개 사업에서 9943개 △청년의 도전을 응원하는 창업 생태계 조성 11개 사업 등에서 170개 일자리 등 1만113개를 창출한다. 또 ‘인천형 특화일자리’ ‘맞춤형 균형일자리’ ‘함께하는 소통일자리’ 분야 등에서 모두 14만6000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시는 올해 지난해보다 5.4% 늘어난 총 4조7480억 원의 일자리 관련 예산을 투입한다. 시는 지난해 12월 ‘민선 8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총 6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률 70.1%를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청년, 경력단절여성, 그리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을 위한 촘촘한 일자리대책을 추진해 민선 8기 일자리 60만 개 창출 공약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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