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선포
정 시장 “자부심 갖는 자랑스런 화성시 만들 것”
홍보대사에 방송인 이용진 이진호 씨 위촉
정명근 경기 화성시장이 “시 승격 23년 만에 특례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100만 화성’의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정 시장은 21일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열린 ‘제23회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시민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화성시 유튜브 ‘화성OnTV’를 통해 생중계됐다.
그는 100만 특례시의 비전으로 △촘촘한 철도망과 도로망으로 동서남북이 연결되고 균형발전을 이루는 도시 △트램과 보타닉가든으로 멀리서도 찾는 도시 △아기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가 있는 따스한 도시 △시립의료원·종합병원·시립요양원으로 병원을 찾아 헤매지 않아도 되는 도시를 내세웠다.
또 △국내 최대 규모 화성 국제테마파크 건설 △서해안 관광벨트 활성화 △첨단기술 직접도시 테크노폴 조성 △화성 컨벤션센터 설립 △임기 내 20조 기업 투자 유치 △특례시 지정 및 구청 설치 등의 계획을 밝혔다.
정 시장은 “화성시는 미래가 밝은 청년 도시”라며 “100만 특례시 화성은 일할 기회가 넘치며, 시민이 자랑스러워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성시는 2001년 시 승격 당시 인구 21만 명에 예산 규모는 2500억 원이었다. 인구는 현재 5배 가까이 늘어난 100만 명, 예산은 10배 증가한 2조5000억 원에 이른다. 지역 내 총생산도 전국에서 가장 많고 연간 수출 규모는 경기도 내 1위다.
한편 정 시장은 이날 화성시 향남읍, 장안읍 출신의 방송인 이용진, 이진호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위촉패를 전달했다. 두 사람은 2년 동안 각종 축제 및 행사 등에 참여해 화성시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이진호 씨는 “100만 대도시를 넘어 수도권 최대 도시로 성장한 화성시의 홍보대사가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화성시 출신으로서 자랑스러운 화성의 역사, 문화, 관광 등을 대내외에 홍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