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고급아파트 입주민 차량에 소화기 뿌린 20대 만취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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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한 고급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만취상태로 입주민들의 차량에 소화기를 분사한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0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20대 남성A씨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7일 밤11시30분쯤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구역에 소화기를 분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입주민인 A씨는 당시 만취 상태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고로 지하주차장 내에 있던 차량 18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새벽 0시19분 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보호자와 함께 현장을 확인한 뒤 A씨를 귀가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등을 통해 피해 사실을 확인하는 수사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