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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아파트 복도서 신체 노출…30대 배송원 벌금 300만원
뉴스1
업데이트
2023-02-18 08:34
2023년 2월 18일 08시 34분
입력
2023-02-18 07:41
2023년 2월 18일 07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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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새벽 아파트 복도에서 신체 부위를 노출한 30대 배송원이 벌금형을 받았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5단독 신서원 판사는 공연음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A씨에게 벌금형 300만원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기관 및 장애인기관 각 3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11월 오전 7시쯤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주민들이 볼 가능성이 있는데도 바지를 발목까지 내리고 상의를 배 위로 올려 신체 부위를 완전히 노출한 상태로 복도를 걸어 다닌 혐의를 받는다.
A씨 측은 “배송업무 도중 복도에 소변을 보려고 바지와 속옷을 내렸다가 다시 올렸는데 흘러내렸고 손에 물품이 있어 바로 올리지 못한 상태로 배송했을 뿐 음란행위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음란행위는 주관적으로 성적인 목적이 있어야 성립하는 것은 아니며 행위의 음란성에 대한 의미의 인식이 있으면 족하다”면서 “폐쇄회로(CC)TV를 보면 피고인의 주장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건이 발생한) 복도식 아파트의 복도에서 다른 사람과 마주칠 수 있는 상황이었던 점 등으로 미뤄 피고인의 행위가 성적 도의관념에 반하는 행위에 해당하고 피고인도 이런 음란성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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