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지난주 해외확진자 460명…31% 중국발 입국자”

  • 뉴시스
  • 입력 2023년 1월 4일 09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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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코로나19 해외 유입 확진자 중 31%는 중국발 입국자로 나타났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열고 “중국 내 코로나19 유행이 국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긴장감을 늦춰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주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수는 6만5000명대로, 직전 주보다 2.6% 감소했다.

다만 해외 유입 확진자 460명 중 30%가 넘는 142명이 중국발 입국자로 나타났다.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입국 조치 강화 대상 추가 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한다.

정부는 중국 본토 외에 오는 7일부터 홍콩과 마카오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와 큐코드 입력을 의무화한다.

조 1차장은 “중국 내 코로나 확산세와 이웃인 홍콩의 사망자 추세를 감안해, 국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사전적으로 취한 조치”라며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추가 방역 조치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조 1차장은 “코로나 극복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가 필수”라며 “60대 이상 어르신께서 2가 백신을 접종하면 기존 백신만 접종한 경우보다 중증화와 사망 예방효과가 각각 76%와 80%가 향상된다는 통계가 있다”고 말했다.

조 1차장은 “60대 이상 어르신께서는 반드시 백신을 접종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이번 겨울을 안전하게 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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