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원인불명 소아 급성간염 4건 추가…누적 17건”

  • 뉴시스
  • 입력 2022년 10월 5일 11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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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원인불명 소아 급성간염 의심사례가 4건 추가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8월3일에서 9월1일 사이 신고된 의심사례 중 신고사례정의에 부합하는 9건에 대한 전문가 검토 결과, 급성간염으로 추정된 5건을 제외한 4건을 의심사례로 분류했다.

의심사례 4건 중 1건에서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 대부분 임상 경과는 양호해 간이식이 요구되거나 사망한 사례는 없었다.

원인불명 소아급성간염은 지난 4월 초 영국에서 처음 보고된 후 유럽과 미국 등에서 확산하고 있다. 사망, 간 이식이 필요할 정도로 중증화되는 사례가 적지 않아 국내에도 비상이 걸렸다.

질병청은 해외에서 원인불명 소아 급성간염 보고가 급증하자 지난 5월 의료계 및 관련 학회와 협력해 감시체계를 구축했다.

1~4차 누적 검토 결과 신고사례 정의에 부합하는 사례는 30건 중 17건이 원인불명 소아 급성간염 의심사례로 분류됐다. 이 중 6건은 아데노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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