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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뇌물’ 의혹 이화영 킨텍스 대표, 구속 심사 출석 앞두고 혐의 부인
뉴시스
입력
2022-09-27 10:18
2022년 9월 27일 10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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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그룹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27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앞두고 혐의를 부인했다.
이날 오전 9시40분께 영장심사를 앞두고 정장 차림으로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사에 모습을 드러낸 이 대표는 쌍방울 법인카드 사용 여부를 묻는 취재진에게 “사용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쌍방울에게 대북사업 편의제공한 것이 맞는지’ 등을 묻자 한동안 침묵하다가 “오해를 풀고 (추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수원지법 김경록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검찰로부터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이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쌍방울그룹으로부터 법인카드를 제공받아 사용하는 등 2억5000여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이 대표는 2017년 3월부터 쌍방울 사외이사로 지내다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로 당선되자 인수위원회에서 기획운영분과위원장을 맡으며 사외이사직을 그만뒀다. 이어 2018년 8월부터 2020년 1월까지 도 평화부지사로 재직했다.
검찰은 해당 혐의와 관련한 증거 확보를 위해 지난 7일 이 대표의 자택과 킨텍스 사장 집무실, 경기도청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지난 18일에는 이 대표를 소환해 조사했다.
법원은 이날 이 대표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를 받는 쌍방울그룹 부회장 A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심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 사건 관련 업무상 배임 방조 등 혐의로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 대표의 측근 B씨는 구속을 면했다.
법원은 지난 24일 업무상 횡령 방조 등 혐의를 받는 B씨에 대해 “구속 상당성과 도주 및 증거인멸 염려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고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수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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