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모충동에 ‘청년창업파크’ 들어선다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9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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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SK하이닉스-서원대 등
창업 보육공간 설립 업무협약

기업체와 지방자치단체, 대학이 손잡고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한 공간을 조성한다.

SK하이닉스와 충북도, 청주시, 서원대는 13일 서원대 대회의실에서 청년일자리 창출과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청년창업파크’(스파크·SPARK)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손석민 서원대 총장, 이일우 SK하이닉스청주 기업문화담당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스파크는 서원대가 있는 청주시 모충동 일원 1320m²의 부지에 4층 규모로 내년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 공간은 교육과 투자마케팅, 기술지원, 창업보육 프로그램 지원 등 전문창업보육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한다. 단순히 스타트업 입주 지원만이 아니라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상생하고 청년 유입을 통해 도심재생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반도체 혁신창업을 위한 ‘특화창업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청주시청년창업특구 지정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협약에 따라 충북도와 청주시는 ‘모충동 도시재생 공모사업’과 연계한 창업인재 양성 프로그램과 거버넌스 운영지원, 청년문화특화거리 조성을 추진한다. 또 서원대는 스파크 조성 부지 제공과 스파크연결 다목적 체육시설 조성 및 창업거점시설 운영관리를, SK하이닉스는 스파크 건립비용과 청년창업 사업비를 후원하기로 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sk하이닉스#충북도#청주시#서원대#청년창업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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