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경찰 인사번복 논란 “추가 조사 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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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6월 23일 15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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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3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회 전자정부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며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2022.6.23/뉴스1 © News1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3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회 전자정부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며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2022.6.23/뉴스1 © News1
행정안전부는 23일 경찰 인사 번복 논란 관련,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안에 대한 사실관계를 파악했으므로 추가적인 조사 계획이 없다”고 반박했다.

앞서 복수의 매체는 지난 21일 경찰 고위직 인사가 2시간 만에 번복된 사안과 관련해 행안부가 진상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이상민 행안부장관 자문기구인 ‘경찰제도개선자문위원회’가 지난 21일 행안부 내 경찰 지원조직 신설 등 ‘경찰 제도 개선 권고안’을 발표했는데, 같은 날 경찰 인사가 번복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행안부는 대통령 결재 전 인사 가안을 경찰이 잘못 공표했다고 설명한 반면 경찰은 행안부의 책임을 시사하면서 충돌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인사 번복 논란이 ‘실세 개입’ 또는 ‘경찰 길들이기’ 의혹으로 확산하자 “대통령 재가가 나지 않고 행안부에서 대통령에게 의견을 내지 않은 인사가 밖으로 유출되고 언론에 마치 인사가 번복된 것처럼 나갔다”며 앞선 의혹을 일축했다.

경찰이 인사권자인 윤 대통령의 결재가 나지 않은 인사를 앞서 발표했다는 뜻이다.

윤 대통령 또한 “경찰이 행안부에 자체적으로 추천한 인사를 그냥 보직한 것”이라며 “아주 중대한 국기 문란, 아니면 어이없는 공무원으로서 할 수 없는 과오”라며 경찰에 책임을 물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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