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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장산 정상 이르면 이달 중 71년 만에 완전 개방…“공군과 논의”
뉴스1
업데이트
2022-05-04 15:22
2022년 5월 4일 15시 22분
입력
2022-05-04 15:08
2022년 5월 4일 15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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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장산 정상.(해운대구 제공) © 뉴스1
6·25전쟁 이후 군시설이 들어서면서 71년 동안 민간인 출입이 통제돼 왔던 부산 해운대구 장산 정상이 이르면 이달 중 시민에게 완전히 개방된다.
해운대구는 장산 정상 안전시설 설치공사를 10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구는 장산 정상인 해발 634m 지점에 200m 길이의 등산로를 만들고 출입계단과 추락방지를 위한 안전울타리도 설치했다. 관리원 2명이 안전관리를 위해 상주한다.
정상 인근에는 간이화장실과 그늘가림막을 만들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 해운대구 장산 정상에 새 표지석이 설치돼 있다. 2022.3.31/뉴스1 © News1 김영훈 기자
정상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개방된다.
다만 개방 시기는 공군과 논의 중이다. 구는 이르면 이번 달, 늦어도 다음 달 중에는 개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구는 장산 정상 개방을 앞두고 2m 높이의 새 표지석을 설치했다. 표지석 앞면에는 ‘장산’ 글자와 634m 해발고도가 새겨졌다. 뒷면에는 해운대구민이 선정한 ‘바다를 품고 하늘을 꿈꾸다’ 문구가 들어갔다.
부산 해운대구 장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광안리 방면 부산도심 풍경. 2022.3.31/뉴스1 © News1 김영훈 기자
군사기밀 보안을 위해 표지석 인근에는 높이 3m, 폭 26m 규모의 가림막이 설치됐다.
절경으로 유명한 장산 정상은 한국전쟁 이후 70여년간 군 통신시설 보안과 한미행정협정(SOFA) 규정을 이유로 민간인 출입이 통제됐다.
구는 장산 정상 개방에 대한 주민의 열망을 반영해 국방부와 여러 차례 실무협의를 벌인 끝에 정상 개방을 준비해왔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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