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출근길 강추위 ‘주춤’…31일 다시 강력 한파

  • 뉴시스
  • 입력 2021년 12월 28일 04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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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28일 기온은 평년(아침 기온 -11~0도·낮 기온 1~9도) 수준을 회복하면서 강추위가 누그러지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9도까지 오르겠고, 오는 29일에는 기온이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기온 회복은 오래 가지 못하고 오는 31일 다시 강력 한파가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기온은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며 “내일(29일) 아침 기온은 남서풍이 지속되면서 내일보다 3~6도 더 오르겠다”고 예보했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13~1도, 낮 최고기온은 2~9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수원 -7도, 춘천 -11도, 강릉 -3도, 청주 -6도, 대전 -5도, 전주 -2도, 광주 -1도, 대구 -3도, 부산 0도, 제주 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5도, 춘천 2도, 강릉 7도, 청주 5도, 대전 6도, 전주 7도, 광주 8도, 대구 7도, 부산 9도, 제주 11도다.

다만 이번 주 말부터는 다시 본격적인 강력 한파가 찾아올 전망이다. 금요일인 31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아침 기온은 -13~2도, 낮 기온은 -3~1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특히 31일부터 내년 1월1일 기온은 찬 공기의 영향으로 평년(최저 기온 -9~0도, 최고 기온 2~9도)보다 2~4도 가량 낮겠다.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28일 경기동부·강원영서·충남북부·충북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많은 눈이 쌓인 전라서해안·강원영도·제주도 등에는 도로나 인도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28일까지 동해먼바다에는 바람이 12~18㎧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28일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되겠다. 다만 수도권·충남은 오전과 밤에, 강원영서·세종·충북·전북은 밤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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