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세 미만 첫 코로나 사망…위중증 661명 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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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30일 1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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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 당국, 역학조사 진행 중

28일 서울 은평구 서울시립서북병원 주차장에 위중증 환자 급증에 대비한 이동형 음압 병실이 설치되어 있다. 뉴스1
28일 서울 은평구 서울시립서북병원 주차장에 위중증 환자 급증에 대비한 이동형 음압 병실이 설치되어 있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에서 첫 10세 미만 사망자가 발생했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사망자는 44명 추가된 누적 362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연령대는 80대 이상 26명, 70대 8명, 60대 7명, 50대 2명이다.

이 가운데 10세 미만(0~9세) 연령대에서 처음으로 사망자 1명이 나와 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22일 국내에서 태아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사산한 사례가 알려졌으나, 당국은 출생신고 전인 상태를 고려해 확진 및 사망 통계에서는 배제하기로 했다.

한편 위중증 환자는 661명으로 이틀 만에 다시 최다치를 경신했다. 연령대별로는 556명이 60대 이상이며 50대 60명, 40대 25명, 30대 15명, 20대 1명, 10대 3명, 10세 미만 1명이다.

의료 대응 여력이 한계에 이른 가운데 정부는 위드 코로나 정책을 계속 시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앞으로 모든 확진자는 재택치료를 기본으로 적용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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