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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사회

유료 자율주행차 ‘1호 승객’ 오세훈 “능숙한 운전자 모는 느낌”

입력 2021-11-29 14:50업데이트 2021-11-2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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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상암에서 본격적인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영이 시작된 29일 서울 상암 에스플렉스센터 앞에서 ‘1호 승객’으로 참여해 자율차에 탑승하고 있다. 2021.11.29/뉴스1 © News1
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유상운송 자율주행 자동차를 탑승한 뒤 “능숙한 운전자가 운전하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마포구 상암동 일대에서 열린 ‘자율차 유상운송 선포식’에 참석해 ‘1호 승객’으로 자율차에 탑승했다. 오 시장은 자율차를 타고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국악방송 앞까지 약 2.9km를 이동했다.

오 시장은 탑승 후 “여러 행사에서 자율차를 시승하는 기회가 있었지만 저속이었고 매우 짧은 거리였다”며 “오늘은 운행제한속도까지 속도를 높여서 도로와 똑같은 환경에서 경험을 했다”고 신기함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어색하기도 하고 긴장도 됐는데, (자율차가) 아주 능숙하게 출발, 정차하고 차선을 바꾸고 회전도 부드럽게 하더라”며 “상용화해도 무방하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날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인 상암동에서 ‘자율차 유상운송 선포식’을 개최, 자율차 유상운송을 최초로 시작하는 2개 업체(42dot, SWM)에 영업면허를 수여했다.

이달 말부터 상암에서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TAP!’을 통해 차량을 부르는 수요응답형 자율차(승용형) 6대를 순차적으로 유상 운행을 시작한다. DMC역과 아파트단지·오피스지역·공원을 연결하는 자율주행 노선 버스도 운행된다.

1개월간 무료 운행기간 동안 시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서비스를 보완·개선하고, 최종 검증을 거쳐 내년 1월 본격적으로 유상영업을 개시한다.

이용 요금은 관련 조례에 따라 ‘서울시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버스는 1200원, 승용형 자율차는 3000원 이하로 제시했다. 업체별 자율에 따라 이보다 낮은 요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상암 일대에서만 2026년까지 50대 이상의 자율차를 도입·운행해 시민이 일상에서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서울을 자율주행의 표준모델 도시로 만들 방침이다.

오 시장은 “2026년이면 서울시에서 전세계가 주목할 만한 자율주행차 상용화가 시작될 것”이라며 “일상생활 공간의 큰 혁명적 변화가 바로 자율주행기술로부터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국민 라이프스타일을 가장 크게, 충격적으로 바꿔 놓을 것”이라며 “도로도 다이어트할수있고 서울이 주차장 부족하기로 유명한데 주차장 수요도 줄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청계천 일대에 자율주행버스, 강남 지역에서는 로보택시를 상용화해 운행하기로 했다. 2023년에는 경북궁, 창경궁, 광장시장, 동대문 등에 도심순환형 자율주행버스 상용화된다. 또 2025년 순찰, 청소, 제설 분야에서도 자율주행버스가 누빈다.

오 시장은 “기술발전 정도나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따라 진전된 계획이 서울시 타임스케줄 전에라도 실행단계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디지털혁신, 자율주행 분야에서 전세계를 앞서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국회, 국토부의 법과 제도 지원을 촉구했다.

한편 서울시와 현대자동차는 이날 ‘2021 자율주행 챌린지’(대학생 자율주행차 경진대회)를 열었다. 자율주행 챌린지는 대학생들이 직접 자율주행차를 제작해 기술력을 겨루는 대회다.

시는 자율주행 인프라 지원과 도로통제 등 행정적 지원을 하고며 현대자동차는 대회를 주관하고 참가자들에게 차량과 기술지원을 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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