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인파 속 女엉덩이 몰카 찍은 男…주변男은 ‘엄지 척’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11-01 10:12수정 2021-11-0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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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 분장을 한 남성이 버니걸 분장을 한 여성을 불법 촬영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지난달 30일 핼러윈을 맞아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가 코스튬을 입고 분장을 한 인파로 가득 찬 가운데, 한 남성이 앞서가는 여성의 엉덩이를 몰래 찍는 모습이 포착됐다. 주변에 있던 남성들은 바라만 보고 있었고, 한 남성은 ‘몰카범’에게 엄지를 치켜세우기는 모습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날 유튜브에는 수많은 사람이 이태원에서 핼러윈 데이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그런데 이 영상에서 고릴라 분장을 한 남성이 바니걸 분장을 한 여성의 엉덩이를 몰래 촬영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상 속 남성은 앞에 서 있던 한 여성을 발견하고 여성의 뒤에 주저앉는다. 이후 여성의 엉덩이 쪽으로 다가가 ‘셀카’를 찍는 척하며 전면 카메라로 여성을 몰래 촬영한다. 주변 남성들은 이를 방관했고, 재밌다는 듯이 웃는 남성의 모습도 포착됐다.

남성이 불법 촬영을 한 뒤 일어나자, 다른 남성은 그에게 엄지를 날렸고 두 사람은 ‘오케이’ 사인을 보냈다. 불법 촬영을 한 남성은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인파에 섞여 길을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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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졌고, 논란이 일자 게시자는 영상을 삭제했다. 그러나 한 누리꾼이 불법 촬영하는 모습만 갈무리해 1일 오전 다시금 게재했다. 누리꾼들은 “피해자분이 빨리 고소했으면 좋겠다”, “주변에서 말리기는커녕 따봉이라니”, “생각 이상으로 몰카가 만연하다”, “나라 망신이다”, “몰카의 나라다”는 등 분노의 반응을 보였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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